[미국주식 투자일기#2]미국주식 기초용어 정리: 초보 투자자를 위한 필수 가이드
- 미국주식 투자 일기
- 2024. 12. 14.
안녕하세요. 연우아빠의 미국주식 투자일기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미국주식 투자에 처음 도전하는 분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기초용어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처음 해외주식에 발을 들여놓으면 낯선 용어들에 혼란스러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초적인 용어들만 확실히 이해한다면 투자에 자신감이 생길 거예요. 그럼 함께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1. 티커(Symbol)
티커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각 기업을 나타내는 고유의 코드입니다. 한국 주식 시장의 종목코드와 비슷하지만, 미국에서는 알파멧으로 구성된 짧은 문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예시: 애플(AAPL), 테슬라(TSLA), 아마존(AMZN)
티커를 통해 종목을 쉽게 검색하고 거래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기업의 티커는 꼭 기억해 두세요.
2. 주당순이익(EPS: Earnings Per Share)
주당순이익은 기업이 1주당 벌어들인 순이익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EPS는 기업의 수익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 중 하나로, 숫자가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이 좋다는 의미입니다.
- EPS = (순이익-우선주 배당금) / 발행주식 수
예를들어 순이익이 1조원이고 발행된 주식이 1억 주라면, EPS는 10,000원이 됩니다. EPS가 높다는 것은 회사가 수익을 잘 내고 있다는 의미가 되며, 향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주가수익비율(PER: Price to Earnings Ratio)
흔히 미국주식을 하다보면 그 주식 퍼(PER)가 얼마야 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주가수익비율이 얼마인가를 이야기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식의 가격이 기업의 수익(이익)에 비해 얼마나 고평가 또는 저평가 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 PER = 주가 / 주당순이익(EPS)
PER이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주식으로 볼 수 있지만, 반드시 다른 지표와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PER이 낮은 이유가 주당순이익이 높아서가 아니라, 이슈 등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한 요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시가총액(Market Cap: Market Capitalization)
시가총액은 기업의 현재 주가에 발행된 주식 수를 곱한 값으로, 기업의 전체 가치를 의미합니다.
- 시가총액 = 주가*총 발행 주식 수
예를들어 자가가 1,000달러이고 발행된 주식 수가 10억 주라면, 시가총액은 1조 달러가 됩니다. 시가총액은 기업의 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시가총액이 클 수록 자금조달력이 높고, 시장에서 좋게 평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5. 배당금(Dividend)
배당금이란 기업이 이익의 일부를 주주에게 나눠주는 금액입니다. 자숙투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 중 하나로, 배당금을 많이 지급하는 기업을 배당주라고 부릅니다.
- 배당수익률: 배당금 / 주가*100
배당이 꾸준하고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은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미국은 주주친화정책으로 인해 주주환원 정책이 잘되어 있고, 분기별로 배당하거나 매월 배당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자신의 성향에 따라 안정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배당주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6. 배당성향(Payout Ratio)
기업의 순이익 중에서 배당금으로 지급되는 비율로 미국기업은 오래된 기업일 수록 배당성향이 높습니다.
- 배당성향 = 배당금 / 순이익*100
배당성향이 높으면 주주에게 많은 배당금을 지급하지만, 기업의 재투자 여력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미국의 기업들은 기업의 이익이 흑자로 전환하고 나면 주로 배당을 시작하고, 배당을 매년 성장하는 배당성장기업들이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현재의 배당성향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인 배당성장율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7. 52주 최고가/최저가(52-Week High/Low)
최근 1년(52주) 동안 해당 주식이 기록한 최고 가격과 최저 가격입니다. 투자자는 이를 통해 주가의 변동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52주 최고가가 150달러, 최저가가 90달러이고, 현재 가격이 100달러라면 향후 기업의 평가, 실적에 따라 다시 150달러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8. 거래량(Volume)
특정 주식이 일정 기간 동안 거래된 주식 수를 의미합니다. 거래량이 많을수록 해당 주식의 유동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동성이 높으면 매수와 매도가 더 쉽고, 가격 변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9. 호가(Bid/Ask)
- Bid: 매수자가 부르는 가격(사는 가격)
- Ask: 매도자가 부르는 가격(파는 가격)
이 둘 사이의 차이를 스프레드(Spread)라고 하며, 스프레드가 좁을수록 거래가 더 활발하게 이루어집니다. 쉽게 말하면 주식거래 창에 주로 파란색 창이 매도가격대, 빨간색 창이 매수 가격대 입니다. 판매는 매도가격과 매수가격 사이에서 이루어집니다.
10. PBR(Price to Book Ratio)
주가가 기업의 순자산가치에 비해 얼마나 높은지 또는 낮은지를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 PBR = 주가 / 주당순자산가치(BPS)
PBR이 1보다 낮으면 기업이 저평가 되었다고 볼 수 있지만, 역시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합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저PBR주식을 대상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었는데요. 우리나라 회사의 전반적인 BPR은 낮은편입니다.
마치며: 기초용어를 익히는 첫걸음
미국주식 투자는 처음이라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기초용어만 확실히 이해해도 한결 수월해 집니다. 오늘 정리한 용어들을 잘 기억하시고, 투자를 하면서 반복적으로 사용해 보세요. 기초가 탄탄해야 투자도 성공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주변을 잘 살펴보시면 이런 지표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무지성으로 하거나 유튜버가 추천해 줘서, 리딩방에서 추천해 줘서 투자하는 경우도 꽤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투자하는 사람은 결국 자신의 실력이 아닌 운에 맡길 수 밖에 없습니다.
앞으로도 연우아빠의 미국주식 투자일기에서는 투자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겠습니다. 함께 성장하는 투자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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