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투자일기#82]2024년 워렌 버핏 주주서한 분석: 투자의 교훈과 버크셔 해서웨이의 전략

 

안녕하세요. 연우아빠의 미국주식 투자일기 입니다. 전설적인 투자자 워렌 버핏(Warren Buffett)은 매년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의 주주들에게 서한을 보내며, 한 해 동안의 투자 성과와 경영 전략을 공유합니다. 그의 서한은 단순한 실적 보고서를 넘어 투자 철학과 시장 통찰력을 담은 교본으로 평가받습니다. 2024년 주주서한 역시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근 성과, 버핏의 투자 원칙, 그리고 투자자가 배울 수 있는 핵심 교훈을 분석해보겠습니다.

 

 

 

1. 2024년 버크셔 해서웨이 실적 분석

1) 총괄 성과

2024년 버크셔 해서웨이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53%의 자회사들이 수익 감소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수익은 증가했습니다. 이는 강력한 투자 수익과 보험 사업 부문의 개선 덕분입니다.

• 총 운영이익: 474억 달러 (전년 대비 27% 증가)
• 보험 부문: 90억 달러 (전년 54억 달러 대비 큰 폭 증가)
• BNSF 철도 사업: 50억 달러 (전년 대비 소폭 하락)
• Berkshire Hathaway Energy: 37억 달러 (전년 대비 상승)

2) 보험 사업의 성공

버크셔 해서웨이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보험 부문(GEICO 포함)은 2024년에 강력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금리 상승으로 인한 투자 수익 증가, 비용 절감, 효율적인 언더라이팅 전략이 주요 성장 요인입니다.

• GEICO의 실적 개선: 5년간의 구조조정이 결실을 맺으며 수익성이 대폭 증가
• 보험 투자 수익 증가: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한 투자 수익 극대화
• 기후 변화 리스크 관리: 이상 기후로 인한 피해 증가에도 안정적인 언더라이팅 유지

3) 배당과 자사주 매입

버크셔 해서웨이는 60년간 단 한 번만 배당금을 지급했습니다. 대신, 기업의 장기적 성장과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Stock Buyback)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 2024년 Berkshire Hathaway Energy의 지분을 100%로 확대
• 총 39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진행
• “배당보다는 기업 내부에서 재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높은 수익을 가져온다”는 버핏의 철학을 유지

 

 

2. 워렌 버핏이 강조한 투자 원칙

1) 실수를 인정하고 교훈을 얻어라

버핏은 주주서한에서 “실수를 인정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실수(mistake)’라는 단어를 16번 사용했다고 밝혔으며, “대기업들이 공식 문서에서 실수를 인정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지적했습니다.

투자자들이 배울 점:

• 투자 실수는 불가피하지만, 중요한 것은 빠르게 교정하는 것
• 잘못된 판단을 인정하지 않고 회피하는 것은 더 큰 손실을 초래

2) 뛰어난 경영진을 찾아라

버핏은 “CEO를 선발할 때 학력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하버드 MBA 졸업장보다 사업을 이해하고, 윤리적이며, 장기적 관점을 가진 경영진을 선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예시:

•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대학 중퇴 후 사업 시작
• 피트 리글(Forest River 창업자): 전통적인 경영 교육 없이 대기업을 성공적으로 운영 투자자들이 배울 점:
• 기업의 장기적 성공을 위해 경영진의 역량과 윤리성을 고려해야 한다
• 학력보다 실제 사업 운영 능력이 중요하다

3) 현금을 보유하라, 하지만 지나친 현금 보유는 피하라

버핏은 2024년 말 기준, 버크셔 해서웨이가 2720억 달러 규모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는 “과도한 현금 보유가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 “우리는 현금을 무작정 쌓아두지 않는다. 투자할 가치가 있는 기업을 찾을 때까지 기다린다.”
• “현금을 잘못 사용하면, 그 돈은 물가 상승과 함께 가치가 줄어들 뿐이다.”

투자자들이 배울 점:

• 충분한 현금 보유는 중요하지만, 투자 기회가 있을 때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 현금은 유동성 확보를 위한 수단이지, 목표가 아니다

 

 

 

3. 워렌 버핏 주주서한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교훈

1)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라

버핏은 “주식 시장의 단기 변동성에 흔들릴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의 철학은 **“좋은 기업을 발견하면, 가능한 한 오랫동안 보유하라”**입니다.

예시:

• 코카콜라(Coca-Cola): 1988년 투자 후 35년 이상 보유
• 애플(Apple): 2016년부터 대량 매수 후 지속 보유

💡 단기 시장 변동성에 휘둘리지 말고, 기업의 근본 가치를 고려해야 함

2) 시장 예측보다는 기업에 집중하라

버핏은 “시장 예측은 불가능하며, 기업의 펀더멘털에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기업을 골라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 “경제 위기와 경기 침체가 와도, 훌륭한 기업은 결국 살아남는다.”

💡 불확실한 시장을 예측하려 하지 말고,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기업을 찾아라

3) 복리의 마법을 믿어라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가는 1965년부터 2024년까지 55,022배 상승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운이 아니라, 버핏이 강조하는 “복리(compound interest)“의 효과 덕분입니다.

• “복리는 자고 있는 동안에도 돈을 벌어주는 최고의 마법이다.”
• “단기적인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성장을 바라보라.”

💡 투자를 오래 지속할수록 복리 효과는 극대화됨

 

 

 

결론: 버핏이 남긴 2024년 투자 조언

1.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인정하고 교훈을 얻어라.
2. 경영진의 능력과 윤리성을 중요하게 평가하라.
3.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되, 적절한 투자 기회를 놓치지 마라.
4. 장기적 관점에서 좋은 기업을 찾아 꾸준히 투자하라.
5. 복리의 힘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자산을 불려라.

2024년 워렌 버핏의 주주서한은 단순한 투자 보고서가 아니라, 장기적 투자 전략과 시장을 바라보는 철학적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투자자로서, 그의 가르침을 활용해 보다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연우아빠의 미국주식 투자이릭에서 더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